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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핸드폰 알람이 쉴 새 없이 울리더라고요.
뭔가 했더니 김우빈과 신민아 결혼식 소식이었어요. 10년 연애 끝에 드디어 부부가 됐다는 거 아니겠어요?
저도 모르게 '와' 소리가 나왔어요. 2017년 김우빈이 힘든 시기를 보낼 때도 곁을 지켰던 신민아의 모습이 떠올랐거든요.
진짜 사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우빈 신민아 답례품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답례품은 신민아가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럭셔리 향수 브랜드 제품으로 확인됐어요. 하객들이 받아본 답례품에는 고급 화장품과 향수가 들어 있었다고 해요.
함께 동봉된 카드에는 "김우빈, 신민아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함께해 주세요"라는 손글씨가 적혀 있었대요. 제가 결혼식장에서 일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답례품에 이렇게 정성을 들이는 커플이 정말 많지 않거든요. 대부분 업체에서 일괄로 준비한 제품을 그냥 나눠주는데, 이 두 사람은 직접 카드까지 준비한 거예요.



결혼식 메뉴판에는 김우빈과 신민아 부부가 직접 그린 그림과 손글씨가 담겨 있었어요. 저도 결혼 준비할 때 메뉴판까지 신경 쓰지 못했는데, 이분들은 하객 한 분 한 분에게 정말 진심을 다한 게 느껴지더라고요.
신민아가 뷰티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인연을 이렇게 답례품으로도 나눈 거죠. 단순히 비싼 제품을 준다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의미 있는 브랜드를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센스가 돋보였어요.
김우빈 신민아 결혼식 하객



연예계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어요. 신민아와 김우빈은 12월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객으로는 BTS 뷔, 김태리, 공효진, 엄정화, 배정남, 김의성, 남주혁, 안보현, 박경림, 고두심 등 오랜 연예계 활동 기간 동안 작품으로 인연을 쌓은 선후배 동료 연기자들이 참석했어요. 김은숙 작가, 노희경 작가 등 스타 작가들도 하객으로 참석했고요.
결혼식 주례는 법륜 스님이 맡았고, 축가는 카더가든이 불렀어요. 법륜 스님은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의지하며 인연을 이어온 분이라고 하더라고요.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함께했던 분을 주례로 모신 거예요. 이게 진짜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결혼식 사회는 김우빈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이광수가 맡았어요. 이광수는 김우빈과 예능 '콩콩팡팡'도 함께 했던 절친이잖아요.
도경수는 원래 축가를 준비했다가 엑소의 시상식 일정 때문에 못 부르게 됐는데, 그래도 식장에 잠깐 들러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해요.
저는 하객 라인업을 보면서 이 커플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는지 느꼈어요. BTS 뷔부터 고두심 선배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하객들이 모두 모인 거잖아요.
김우빈 신민아 기부
두 사람은 결혼식을 앞두고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 벗들 등 여러 기관에 총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어요.
저는 이 소식을 듣고 정말 감동받았어요.
요즘 연예인 결혼식 하면 얼마짜리 드레스, 얼마짜리 예식장 이런 이야기만 나오잖아요. 그런데 이 커플은 결혼식 당일에 3억 원 기부 소식을 알렸어요. 축하받는 날에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한 거죠.
김우빈은 2014년부터 저소득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했고,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을 11년째 이어오고 있어요.



11년이에요, 11년!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아시나요? 저도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데, 매달 빠지지 않고 기부하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소속사 측은 "신민아와 김우빈의 선행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하는 진심 어린 마음에서 비롯된 지속적인 나눔"이라고 했어요. 진짜 연예인으로서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커플이에요.
김우빈 신민아 신혼집
신혼집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어요. 두 사람 모두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라 신혼집 위치를 공개하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연예계에서는 이들이 서울 강남 쪽에 거주지를 마련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신민아는 예전 인터뷰에서 한강뷰를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거든요.
김우빈도 조용하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곳을 선호한다고 했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두 사람은 집보다 '함께하는 시간'에 더 가치를 둘 것 같아요.



10년 동안 공개 연애를 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잖아요. 특히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할 때, 신민아는 투병 기간 내내 연인의 곁을 지켰어요.
저는 이런 모습이 진짜 부부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화려한 신혼집보다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니까요. 이미 10년을 함께 살아온 두 사람이니, 앞으로도 어떤 집에서든 행복하게 살 거라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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