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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 프로필
- 이름: 안성기
- 나이: 1952년생, 만 73세(2025년 기준)
- 고향: 경상북도 대구
- 학력: 동성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학과 졸업
- 가족: 아내 오소영, 자녀 2남(안필립, 안다빈)
- 주요 경력: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아역 배우 데뷔, 아역 70여 편·성인 90여 편 등 총 160여 편 영화 출연, 청룡영화상·백상예술대상·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 1991년 유니세프 친선대사 위촉
- 현직: 배우
- 소속: 아티스트컴퍼니
- 대표작: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라디오 스타, 바람 불어 좋은 날, 영원한 제국,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화려한 휴가 등
안성기 응급실
2025년 12월 30일 오후 4시경, 국민 배우 안성기가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안성기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가족들과 함께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1957년부터 68년간 한국 영화계를 지켜온 73세의 원로 배우가 급작스럽게 쓰러지면서 영화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안성기 혈액암 투병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인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중 재발해 계속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그는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라고 당시 근황을 전했습니다. 혈액암은 혈액과 림프 계통에 발생하는 암으로 고형암과 달리 수술적 치료가 어려워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5년 넘게 병마와 싸워온 안성기의 투병 소식에 많은 이들이 쾌유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부인 자녀
안성기는 1985년 조각가이자 교수인 오소영 씨와 결혼했습니다. 오소영은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전문 조각가로, 40년 가까이 안성기의 곁을 지켜온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장남 안다빈과 차남 안필립, 두 아들이 있습니다. 안성기는 "안성기의 아들"이라는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두 아들을 모두 미국으로 유학 보냈으며,
고액의 학비가 드는 명문 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두 아들 모두 화가로 성장하여 부모의 예술적 재능을 이어받았습니다. 아버지는 영화 제작자 고(故) 안화영, 형은 전 KBS 예능 PD 안인기로 영화와 방송계 가문입니다.
영화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5세의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68년간 아역 시절 포함 약 20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80년 '바람 불어 좋은 날'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으며 성인 배우로 재기한 이후 '깊고 푸른 밤', '칠수와 만수', '고래사냥', '영원한 제국',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라디오 스타', '화려한 휴가', '한산: 용의 출현'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명작들에 출연했습니다.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며, 40여 차례 이상 각종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국민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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