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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증상 8가지

sun5125 2025. 12. 2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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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어머니가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하시는 모습을 보고 치매 초기증상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를 단순한 노화로 넘기지만,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10%를 넘습니다.

 

다행히 일부는 조기 발견 시 완치도 가능해, 초기 신호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최근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

 

 

 

 

단순한 건망증과 가장 헷갈리는 증상입니다.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금방 기억해 내지만, 치매는 경험한 것 자체를 잊어버립니다. 예를 들어 "어제 점심 뭐 먹었어요?"라고 물었을 때 "음... 뭐 먹었더라?"가 건망증이라면, "어제 점심을 먹었나요?"라고 반문하는 것이 치매 신호입니다.

 

실제 경험담:

어머니가 같은 날 세 번이나 친구와 통화했다며 "오늘 친구한테 전화 안 했는데"라고 하실 때, 이건 단순 깜빡임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2. 물건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저기 있잖아, 그거... 저거 말이야"라는 말이 잦아집니다. 명칭 실어증이라 불리는 이 증상은 물건의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는 현상입니다. 냉장고를 "찬 물건 넣는 것", 안경을 "보는 거"라고 돌려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3. 길을 잃고 헤맨다

초기에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다가, 점차 증상이 진행되면 자기 집을 못 찾거나 집 안에서 화장실을 혼동합니다. 30년 살던 동네에서 길을 잃었다면, 이건 명확한 경고 신호입니다.

 

4. 성격이 갑자기 변한다

 

 

 

 

평생 온화하던 분이 짜증을 자주 내거나, 평소 엄격하던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너그러워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무엇보다 개인위생을 게을리하거나 외출을 꺼리는 것도 주요 신호입니다.

 

5. 간단한 계산을 못한다

거스름돈을 주고받는 데 자꾸 실수가 생기고, 이전에 잘하던 돈 관리를 못 하게 됩니다. 시장에서 1,000원짜리 물건 사고 5,000원을 내도 거스름돈을 못 세는 경우입니다.

 

6. 판단력이 흐려진다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거나, 여름에 난방을 켜는 등 상식적인 판단이 어려워집니다. "돈을 입금했는데 확인이 안 된다"는 보이스피싱에 쉽게 넘어가기도 합니다.

 

7. 헛것을 보거나 의심이 많아진다

"누군가 자기 물건을 훔쳐갔다", "배우자가 바람을 핀다"는 등의 망상이 생깁니다. 실제로 없는 사람을 봤다고 하거나, 한밤중에 누군가 찾아왔다는 말을 반복합니다.

 

8.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다

의욕적으로 하던 일조차 귀찮아하고, 사교적이었던 사람이 외출을 싫어하며 집안에만 있으려 합니다. 취미생활을 완전히 중단하고 TV만 보거나 하루 종일 누워 지냅니다.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3가지 팁

 

 

 

 

1. 치매안심센터 무료 검진 이용하기
전국 보건소에서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합니다.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곳이 많으니 오늘 당장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해 보세요.

 

2. 3개월 주기로 체크리스트 작성하기
위 8가지 증상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치매 클리닉을 방문하세요.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며, 조기 발견 시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3. 뇌 건강 생활습관 실천하기
매일 30분 걷기, 신문 읽고 요약하기, 새로운 취미 배우기. 단순해 보이지만 이 세 가지만 꾸준히 해도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치매는 환자 본인보다 가족이 더 힘든 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자신이 자신을 잃어가는 공포, 그 두려움이야말로 가장 큰 고통이 아닐까요.

 

그래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이 자신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알아보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선물하는 것이니까요. 오늘 저녁, 부모님께 전화 한 통 하시는 건 어떨까요?

 

치매 초기증상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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