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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작년이랑 똑같이 하면 되겠지” 하고 넘기기 쉬운데요.
저는 7년 차 직장맘으로 매년 연말정산을 직접 챙기다 보니 제도가 바뀌는 해에는 그대로 하면 손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특히 2026년 연말정산은 결혼·자녀·월세·카드공제까지 전반적으로 변화가 많아서
모르고 지나가면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백만 원 이상 차이 날 수 있어요.
오늘은 복잡한 설명은 빼고, 진짜 중요한 변화만 콕 집어서 정리해 드릴게요.
2026년 연말정산 달라지는 점
1. 결혼세액공제, 2026년이 진짜 마지막입니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변화예요.
2024년~2026년 사이 혼인신고한 부부는 1인당 50만 원, 최대 100만 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 초혼·재혼 상관없이 생애 1회
✔ 소득·나이 제한 없음
✔ 2026년 12월 31일 혼인신고분까지만 적용
👉 2027년 1월 1일에 신고하면 단 하루 차이로 공제 못 받아요.
결혼 예정이라면 연말 미루지 말고 연내 신고 꼭 하세요.
2. 자녀세액공제 대폭 확대 (만 8세 이상)



드디어 자녀 공제가 눈에 띄게 늘었어요.
- 1명: 25만 원
- 2명: 55만 원
- 3명: 95만 원
- 4명: 135만 원
기존보다 자녀 1명당 10만 원 이상 증가했고, 다자녀일수록 혜택이 커요.
단, 만 8세 이상 자녀만 해당이라는 점 꼭 확인하세요.
3. 신용카드 공제 한도 상향 + 체육시설 공제 추가
총 급여 7천만 원 이하 기준으로 카드공제 한도가 올라갔어요.
- 무자녀: 300만 원
- 자녀 1명: 350만 원
- 자녀 2명 이상: 400만 원
또 하나 중요한 변화!
수영장·헬스장 등 체력단련장 이용료가 40% 공제 대상에 포함됐어요.
아이 수영장 보내는 집, 헬스장 다니는 분들 꼭 챙기세요.
4. 월세 세액공제, 대상·한도 모두 확대



월세 공제는 체감 혜택이 정말 커요.
- 총급여 기준: 7천만 원 → 8천만 원 이하
- 공제 한도: 750만 원 → 1,000만 원
- 공제율: 10~17%
👉 총급여 5천만 원이면 최대 170만 원 환급 가능
⚠️ 월세는 간소화 서비스에 자동 반영 안 됨
임대차계약서 + 계좌이체 증빙 꼭 준비하세요.
5. 주택청약저축 공제 한도 인상
연 납입 인정 한도가 240만 원 → 300만 원으로 상향됐어요.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로 받을 수 있어서 최대 120만 원 공제 가능해요.
연말에 여유 자금 있으면 12월에 한 번에 채워도 인정됩니다.
6. 산후조리원비, 소득 제한 없이 공제



이전에는 총급여 7천만 원 이하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소득 제한 없이 출산 1회당 200만 원까지 의료비 공제가 돼요.
단,
- 실손보험으로 받은 금액은 제외
- 의료비 공제라서 총급여 3% 초과분만 적용
7. 6세 이하 자녀 의료비 전액 공제



6세 이하 자녀의 의료비는 한도 없이 전액 공제 대상이에요.
치과·검진·치료비 모두 포함되니, 연말 전에 정리해 두세요.
8.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출생 후 2년 이내 받은 출산지원금은 최대 2회까지 전액 비과세예요.
회사·지자체 지원금 모두 해당돼요.
직장맘이 꼭 말해주고 싶은 실수 TOP 3



1️⃣ 부양가족 연소득 100만 원 초과 여부 미확인
2️⃣ 간소화 자료만 믿고 안경·월세·교복 누락
3️⃣ 맞벌이인데 공제 전략 없이 각각 신청
👉 의료비는 급여 낮은 쪽, 인적공제는 급여 높은 쪽이 유리한 경우가 많아요.
지금 꼭 체크해야 할 핵심 정리



- 결혼세액공제: 2026년이 마지막
- 자녀공제: 만 8세 이상
- 월세공제: 계약서·이체증빙 필수
- 산후조리원비: 실손보험 제외
- 체육시설 이용료: 40% 공제
연말정산은 정말 아는 만큼 돌려받는 제도예요.
2026년은 변화가 많아서 작년 방식 그대로 하면 손해 보기 쉬운 해입니다.
2026년 연말정산 달라지는 점 총정리










